크랭크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픽싱 볼트를 풀어야 하는데
전용 공구가 필요하다.
검색을 통해서 알아봤는데 비싼 건 아닌데 배송비가 물건값보다 더 나가는 것 같다.
분해 시 큰 토크(힘)이 필요하지 않아 손으로만 잠그고 풀면 된다고 하여서
공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.
준비물은 글루건, 오일, 손잡이가 될만한 것.

크랭크는 시마노 105이다. 별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 픽싱 볼트.

오일을 픽싱 볼트 안에 발라준다. 어떤 기름이든 미끌거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.
저 안으로 글루건을 쏴 주고 굳으면 빼야 하니 어떻게든 빠지기만 하면 된다.

오래된 글루건... 고장 안 나고 잘 작동된다.

안에 글루건을 쏴주고 굳기 전에 손잡이로 쓸 물건을 집어넣었다.

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글루건이 굳으면 살살 빼 주면 사진처럼 픽싱 볼트 모양처럼 굳어서 나온다.
크랭크의 양쪽 볼트를 풀고 픽싱 볼트를 풀어 보았다.
글루건이 깎이거나 튕기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잘 된다.
그동안 크랭크는 분해 청소를 해주지 않았는데 이제는 할 수 있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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